대만의 천수이볜 총통은 29일 소프트뱅크의 손마사요시(孫正義)사장을 개인적인 고문으로 초빙했다고 교도통신이29일 타이베이발로 보도했다.

천총통은 이날 대만을 방문중인 손사장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손사장이 젊은 나이에 창업한 데 대해 "젊은 리더가 세계의 조류가 되고 있는 점을 증명했다"고 평가하고 "많은 사람은 나를 너무 젊다고 말하고 있으나 당신은 나보다 더 젊다"고 말했다.

손사장은 천총통을 만난 후 천총통의 개인 고문직을 받아들였다고 밝히면서 "천총통과 같이 젊고 우수하며 민주적인 지도자를 갖고 있는 대만은 행운이다.

새로운 총통과 함께 대만의 정보통신산업이 반드시 발전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