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기계산업 한/일 분업 활기 .. 교통편리/기술력우수 등 장점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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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의 기계 자동차부품 공구업체들에 일본업체들의 합작문의가 잇따르고 있는데다 기존 합작사들은 생산량을 크게 늘리는 등 한.일 두나라 기업사이에 국제분업체제가 활성화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르노의 닛산자동차 인수 등 글로벌 경제시스템이 확산되자 품질수준이 비슷하면서도 가격경쟁력을 갖춘 국내기계 금속업체를 대상으로 일본기업들의 합작제의가 잇따르고 있다.
대형기계 생산업체인 D중공업은 일본측에서 기술제공을 전제로한 합작제의를 받고 새로운 생산시스템 구축을 준비중이며 자동차부품업체인 H정공,T공업 등 10여개 업체가 최근 일본과의 협력체제 구축을 검토중이다.
공구 생산업체인 한국OSG의 경우 일본OSG가 엔드밀 고속도강 등의 일본생산을 중단하고 한국에서 생산한 제품을 수입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관련제품을 대량수출할 수있게 됐다.
이에따라 한국 OSG는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 보다 40%가량 늘리기로 했으며 내년이후에도 25%선의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램프 생산업체인 삼립산업도 일본의 램프생산실적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스텐리전기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 주문이 늘어나 내년에는 올해보다 수출물량이 2배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본 아사히글라스에서 인수한 한국전기초자도 일본 공장에서 생산하는 품목들을 한국에서 생산해 중국 등에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대구지역에서 한.일협력이 늘어나는 것은 교통이 편리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계금속업체들이 비교적 많은데다 임해지역에 비해 부식의 위험이 적고 관련인력을 구하기 쉬운 장점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관련 관련업계에서는 기계산업에서 한.일합작이 활성화될 경우에 대비해 정밀기계 측정기계 등 연구인프라의 구축과 대구국제공항의 설치및 화물터미널의 개설 등을 대구시에 요청할 방침이다.
<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 >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르노의 닛산자동차 인수 등 글로벌 경제시스템이 확산되자 품질수준이 비슷하면서도 가격경쟁력을 갖춘 국내기계 금속업체를 대상으로 일본기업들의 합작제의가 잇따르고 있다.
대형기계 생산업체인 D중공업은 일본측에서 기술제공을 전제로한 합작제의를 받고 새로운 생산시스템 구축을 준비중이며 자동차부품업체인 H정공,T공업 등 10여개 업체가 최근 일본과의 협력체제 구축을 검토중이다.
공구 생산업체인 한국OSG의 경우 일본OSG가 엔드밀 고속도강 등의 일본생산을 중단하고 한국에서 생산한 제품을 수입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관련제품을 대량수출할 수있게 됐다.
이에따라 한국 OSG는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 보다 40%가량 늘리기로 했으며 내년이후에도 25%선의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램프 생산업체인 삼립산업도 일본의 램프생산실적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스텐리전기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 주문이 늘어나 내년에는 올해보다 수출물량이 2배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본 아사히글라스에서 인수한 한국전기초자도 일본 공장에서 생산하는 품목들을 한국에서 생산해 중국 등에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대구지역에서 한.일협력이 늘어나는 것은 교통이 편리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계금속업체들이 비교적 많은데다 임해지역에 비해 부식의 위험이 적고 관련인력을 구하기 쉬운 장점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관련 관련업계에서는 기계산업에서 한.일합작이 활성화될 경우에 대비해 정밀기계 측정기계 등 연구인프라의 구축과 대구국제공항의 설치및 화물터미널의 개설 등을 대구시에 요청할 방침이다.
<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