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코스닥의 대추락과는 무관한 회사처럼 보인다.

지난 17일부터 연속 상승했다.

영업일 7일중 6일이 상한가다.

주가는 1천2백원에서 2천3백60원으로 뛰었다.

남들은 극도의 공포감에 휩싸일 때 따뜻한 봄기운을 즐기고 있었던 셈이다.

3월결산법인인 신보리스는 지난해 6백6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는 발표가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이 실적은 워크아웃기간중 이자탕감 채무변제등을 통한 특별이익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신보리스는 지난 3월 워크아웃을 졸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다음달 열리는 주총에서 회사명을 신보캐피털로 바꾸고 벤처투자등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목적 변경이 예정돼 있다는 것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게 아니겠느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