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는 제3시장 지정(상장)을 신청한 코비드와 티앤티월드콤 등 2개 업체를 호가중개시스템 주식매매 업체로 새로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따라 이들 2곳은 오는 30일부터 제3시장에서 주식매매가 이뤄진다.

이번에 제3시장에 상장된 코비드는 인터넷으로 무역입찰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로 건국대 창보센타에 자리잡고 있다.

외자입찰 구매정보는 물론 경영컨설팅 서비스도 제공중이며 벤처기업 발굴과 해외 벤처캐피탈로부터의 투자유치도 적극 추진중이다.

기업활동 기간이 짧아 지난해 매출이 많지 않았고 실적은 적자를 기록했다.

최초 매매기준가는 지난달 10일 7억원 공모때 적용했던 발행가 5천원(액면가 5백원)이 적용됐다.

티앤티월드콤은 현재 주요사업은 사이버 여행업이다.

부동산 금융 등 실생활에 필요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매체를 활용해 생활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서 온.오프 라인을 통합한 생활.문화 커뮤니티를 만들 계획이다.

올들서만 사모 공모를 통해 11억3천8백여만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지난 3일 3억1천2백만원 규모의 공모때 적용한 발행가 5천원(액면가 5백원)이 최초 매매기준가로 잡혔다.

한편 이들 2개 업체의 신규지정으로 지금까지 제3시장에 지정된 업체는 모두 55개사로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 53개 업체는 주식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