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텔레콤과 프랑스텔레콤이 지분 교차소유 관계를 청산하기로 23일 합의했다.

프랑스텔레콤 대변인은 한달안에 세부절차를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랑스텔레콤은 도이체텔레콤 지분 1.8%를 독일재건은행(kfw)에 내년 1월말안에 매각하기로 했다.

도이체측이 가지고있는 프랑스텔레콤의 2% 지분도 2003년 1월말까지 프랑스측에 되팔기로 했다.

양사는 도이체텔레콤이 이탈리아텔레콤과 합병하는 계획을 프랑스측에 통보해주지 않음에 따라 교차소유관계를 철회하기로 지난해 합의했었다.

이탈리아와의 합병은 그후 무산됐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