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수익률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으며 회사채수익률은 두자릿수에 진입했다.

23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6%포인트 상승한 연9.16%를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6%포인트 오른 연10.05%를 기록,두자릿수에 진입했다.

새한그룹 워크아웃 파장이후 일부 중견기업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고 채권딜러들은 전했다.

특히 신용등급 BBB급 회사채의 거래는 사실상 마비상태에 들어갔다.

3년물 국고채는 연9.18%까지 올랐으며 통안채 2년물은 연9.15%에 대량 거래됐다.

오후들어 한국은행이 금리를 잡기위해 통안채를 직매입해 소각한다는 소문이 전해지면서 금리상승세가 한풀 꺾이기도 했다.

한화증권 채권팀 관계자는 "이날 발표된 1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다소 높은 12.8%로 나온 것도 금리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장진모 기자 jang@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