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등록종목의 2차 상승을 노려라"

코스닥시장에 신규등록한 종목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뒤 일정한 조정을 거쳐 다시 상승하는 트렌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신영증권에 따르면 올들어 신규등록한 34개는 매매개시후 평균 9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매매 기준가 대비 평균 수익률은 3백6.1%에 이르렀다.

이어 평균 10일 동안 최고가대비 39.6%의 조정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2차 반등을 시작해 최저가 대비 2백3%,전고점 대비 87.9%의 상승률을 보였다.

신규등록종목이 다시 시세를 분출하는 것은 조정기간중 대량매매가 이루어지면서 기관의 매물을 모두 소화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징적인 것은 자본금이 작은 신규 등록기업일수록 높은 수익률을 낸다는 점이다.

자본금 25억이하의 12개 기업을 보면 상한가 횟수는 14회,수익률은 5백77%에 달했다.

이들의 조정폭은 -40%,반등폭은 2백34%였다.

자본금 25~50억은 <>상한가 7회 <>수익률 1백79% <>조정폭 -41.7% <>반등폭 2백27% 등이며 50~70억원은 <>상한가 5회 <>수익률 93.2% <>조정폭 -43.2% <>반등폭 1백95%였다.

75억초과는 <>상한가 8회<>수익률 1백46.4% <>조정폭 -28.3% <>반등폭 76%등이었다.

신영증권은 이같은 분석을 토대로 4월27일 이후 등록된 종목중 조정기에 들어간 씨엔에스,유니와이드,가로수닷컴,파인디지털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