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으로의 인수설이 돌고 있다.

반도체사업을 재추진키로 한 동부에 인수되면 1년간 신규라인을 건설해야하고 이로인해 생산차질이 우려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그러나 회사측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이회사 송훈규 재경팀장은 "동부측과 어떤 협상도 없었다"며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다.

송 팀장은 "지난 해 3월 워크아웃에 들어간 이후 20억달러 규모의 외자유치 등으로 1조6천억원에 달하던 부채를 3천억원규모로 줄였다"며 "스스로 충분히 자생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흥은행이 보유한 이회사 주식 1천5백40만주를 미국의 모토롤라사가 매수타진해 왔다는 설 등 이회사 관련 루머가 최근들어 증시안팍에 많이 퍼지고 있는 점도 관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