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전문 검색엔진을 탑재한 포탈 사이트(Tpage.com)를 운영하는 코리안소스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코리안소스는 미국에 이어 중국,일본,멕시코,독일에 별도 법인을 설립키로 하고 서비스 제공 언어도 영어와 한국어,중국어,스페인어,프랑스어,독일어 등 6개국어 이외에 일본어,러시아어 등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각 나라별 국적소지자를 채용,기술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사이트구축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6월 일본에서 열리는 IT(정보기술) 박람회에 참가하여 구체적인 투자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중남미는 미국 본사에서 올해안으로 법인 설립을 추진키로 하고 중국시장에는 SK와 공동으로 법인을 설립키로 했다.

미국 뉴욕에 위치한 티페이지닷컴은 올해안으로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한편 코리안소스는 내년중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구축된 현지법인의 경우 설립후 필요요건을 충족한후 해당국가의 거래소 상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서비스의 유료화를 통한 연회비및 B2B 경매수수료 수입,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인터넷 무역대행및 광고수입 등으로 수익원을 다양화해 올해 1백27억원의 매출과 52억원의 당기순익을 올릴 계획이다.

2002년까지 이를 5백64억과 2백32억원으로 각각 확대키로 했다.

코리안소스는 이와함께 각 언어권별로 수출입 관련업체 데이타베이스를 확대,현재 1백10만개에 이르는 등록된 회원업체도 대폭 늘릴 방침이다.

이 회사 심은섭 사장은 "앞으로 전자결제및 물류,보험,신용평가 등 무역관련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시장조사부터 대금결재에 이르는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