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 19일 서울 신한상호신용금고(대표 김혁진)를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고 6개월간 영업을 정지시켰다.

금감위는 신한금고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마이너스 3.42%이고 자산보다 부채가 1백억원 더 많아 경영개선 명령을 내렸다.

금감위는 신한금고가 한달뒤인 다음달 18일까지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하면 타당성을 검토해 승인할 경우 영업을 재개시키고 불허할 경우엔 공개매각 등 정리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금감위는 신한금고가 정리절차에 들어가면 예금보험공사의 재산실사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7월하순께 예금을 대신 지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