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에 정부예산으로 운영되는 전시대안공간(Alternative Space)이 선보인다.

오는 26일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3층에 문을 여는 "인사미술공간"이 그것.

문화관광부가 10억원의 공익자금을 투입해 마련한 이 공간은 작품성은 우수하나 경제여건 때문에 창작활동에 지장을 받고 있는 젊은 작가들의 전시공간으로 활용된다.

인사미술공간 운영주체인 한국문화예술진흥원 미술회관은 전체 1백20평 중 64평을 전시전용공간으로 할애해 공모전과 기획전을 열 방침이다.

공모전의 경우 2주 단위로 전시대상 작가를 선정해 무료대관해줄 계획이다.

개관기념전은 "또다른 공간"이라는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6월18일까지 열린다.

참여작가는 강영민 고승욱 김지원 이미경 이수경 장지희씨 등 20대와 30대 작가 6명.

20여점의 작품이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