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는 제3시장 지정을 신청한 인사이드유 등 5개 업체를 호가중개시스템 주식거래 대상으로 새로 지정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또 레포츠기기 제조업체로 시뮬레이터가 주요제품인 경우아이티가 제3시장 지정을 신청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제3시장 지정신청 업체는 모두 53개사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4개 업체는 지정을 자진 철회했고 43개 업체는 현재 주식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날 상장이 결정된 5개 업체는 오는 19일부터 주식거래를 시작하게 된다.

증협은 새로 신청한 경우아이티는 서류검토 등의 절차를 거쳐 지정사유를 충족한 경우 곧 제3시장에 상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주식매매가 19일 시작되는 5개 업체중 첫거래때 적용하는 최초 매매기준가는 심플렉스인터넷이 5만원(액면가 5천원)으로 가장 높다.

유니콘은 4천원(액면가 5백원),퓨마정보기술은 3천원(액면가 5백원),다크호스는 3만원(액면가 5천원),인사이드유는 액면가인 5천원이 각각 매매기준가로 책정됐다.

심플렉스인터넷과 유니콘은 지난 3월 각각 1백%와 60%의 무상증자를 실시했다.

인사이드유는 3차원 포탈사이트를 운영중이며 비주얼스톡 3D부동산 등을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퓨마정보기술은 부산 울산 마산의 정보유통업체들이 공동 설립한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여서 이 지역에 사업기반이 탄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크호스는 온라인 게임개발 사업과 사이버 증권 및 경마쪽으로도 사업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유니콘은 전류 변환기와 유선통신장비 비트에러율 측정장치 등을 독자개발해 제조중이다.

측정장치는 한국통신 인증마크 획득 절차를 밟고 있다.

심플렉스인터넷은 종합쇼핑몰(마트24)을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증권정보 서비스도 곧 개시할 예정이다.

박기호 기자 khpar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