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구 < 교보증권 기업금융부 연구원 >

일륭텔레시스(주)는 정보통신산업분야의 유선통신 전송기기 장치를 개발,생산하여 1993년부터 한국통신에 전송단 국장치를 납품하기 시작했다.

1994년부터는 기존 수입에 의존하던 데이터통신 종단장치 분야 장비중 CSU(Channel Service Unit )장치를 국산화하여 기간통신사 업자 및 관공서,대기업등에 현재까지 1만5천여대를 공급함으로서 국가 정보통신 기간망 구축에 일익을 담당하였다.

1996년이후 인터넷의 활성화와 고속데이타통신 분야의 수요급증으로 HDSL 전송장치 등 xDSL 관련제품의 매출 확대로 년평균 100%이상의 성장을 이루었으며 광전송장치 분야의 제품도 생산,판매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1997년에는 정보통신부에 선정한 유망 중소통신기업으로 지정 받았고 1998년에는 ISO-9001인증획득으로 품질의 운용체계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올해에는 중소용량 광전송장치,전용회선 Back-up장치 및 xDSL장치를 주력 제품으로 기술향상을 통한 원가절감 및 외부 경쟁사의 우의 확보로 기존의 한국통신 위주의 시장에서 데이콤 하나로통신등 기간통신사업자와 금융기관,SI업체로 판매선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동사는 99년말 현재 90억여원에 달하고 있으며 97년도에는 35억원의 매출액 달성응 시작으로 98년도에는 70억여원 그리고 99년에는 시장여건의 호전으로 13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올해는 462억원의 매출액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오는 2001년에는 700억원의 매출도 전망되고 있다.

순이익부분에서도 97년 6천여만원을 시작으로 98년에 1억여원 그리고 99년에는 8억6천여만원에 달하는 등 매년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동사는 97년에 371%에 달하던 부채비율을 98년에 305%로 그리고 99년에는 292%로 낮추는 등 재무안정화에 힘쓰고 있어 시장상황 변화에 따라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동사는 장기적인 개발투자및 마케팅전략으로 인터넷접속과 고속데이타 전송을 위한 통신방식이 ATM 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ATM PON 전송장치및 VPN 접속장비를 2001년까지 개발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또 기업전용회선의 안전성확보를 위하여 백업장치개발도 올 상반기중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동사는 급변하는 국내외 통신시장및 장치의 라이프사이클 단축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마케팅연구와 생산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동사는 국내 가입자 데이타 전송분야의 선도업체로 부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