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 한화증권 기업분석팀 대리 >

삼천당제약(주)는 1943년에 설립되어 1992년에 KGMP 적격업체,1998년에 기술신용보증기금 우량기술기업 지정업체 및 노동부 98년 노사협력 우량기업 지정업체로 선정된 바 있는 제약회사다.

2000년에는 생약물질의 당뇨병 치료용 의약조성물 간질환 예방 및 치료용 의약조성물의 생산기술을 인정받아 중소기업청 벤처평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제품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업체이다.

동사는 99년도 부채비율이 83%,유동비율이 240%,당좌비율이 214%로 재무구조가 안정적이며 매출액 순이익율이 21.51%,순이익 증가율이 251%로 성장성이 양호하다.

97년 당기순이익은 11.8억원,98년 16.3억원,99년 57.4억원이며,동사의 매출실적은 97년 180억원,98년 217억원,99년 267억원으로 최근 매년 2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였고 2000년 매출도 1/4분기 현재 79.95억원으로 올해에도 매출증가가 예상된다.

다만 제약업계의 공통적인 당면현안인 2000년 7월 의약분업의 영향을 감안,2000년도 매출성장은 97~99년도 평균 성장률에 비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약분업은 제약업체의 전반적인 매출감소와 그에 따른 경상이익의 감소가 예상되나 동사의 경우는 주거래처인 성심의료원을 포함한 병의원급에 70%이상의 수요기반을 갖추고 있어 다른 중견 제약업체에 비해 안정적인 매출을 이룰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사의 매출은 일반의약품 보다 전문의약품에 비중이 높으며 전문의약품 항생제인 세프메타졸 유포신 네틸마이신 및 소염진통제인 클로낙 주사 근이완제인 메토카르바몰 주사 등을 주로 병의원급에 공급하고 있다.

동사의 99년말 현재 식품의약청에 의해 허가된 품목수는 189품목이고 실제로 생산되는 품목은 107품목으로 개별 품목의 매출비중이 적은 다품종 소량생산업체이다.

동사는 병의원급을 중심으로한 영업을 통하여 축적된 영업력을 바탕으로 병의원급 주변약국에 Round Marketing 과 Total Marketing 을 구축하는 등 의약분업에 대비하고 있으며 바이오 신약제품의 출시를 통하여 매출신장을 꾀하고 있다.

2000년 하반기에 천연물이 함유된 복합생약제인 당뇨병 치료용 천연물 복합신약(DKY)과 골다공증 치료제를 개발하여 출시할 예정이다.

2002년에는 천연복합 주사제인 간질환 예방 및 치료용 생약복합제(UKG)를 개발하여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동사는 7월중(예정)에 코스닥등록을 추진중에 있으며 코스닥등록이 이루어지는 경우 등록후 유입되는 신규자금으로 중이진주종의 골흡수를 예방.억제하기 위한 국소지향성 약물전달체계의 개발,고분자소재를 응용한 신제형 의약품 FENTANYL (서방성 마취제)및 악제내성 종양치료 화학물질개발 등의 신약개발사업을 집중육성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