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과 아르놀도 알레만 니카라과 대통령은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 협력 관계 증진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 등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

두 나라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양국간 투자보장 협정 및 니카라과 송배전망 확충사업에 관한 EDCF(경제개발협력기금) 기본협정도 체결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니카라과는 북미와 남미,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는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다면서 한국과 중미 제국의 우호 협력관계 구축에니카라과가 중심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알레만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적극적 지지 입장을 표명하고 오는 6월 개최될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