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관리종목인 바른손이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인 고제에 인수된다.

바른손은 고제, 이규홍 고제 대표이사, 한빛은행 등을 인수인으로 80만주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발행가격은 주당 5천원이다.

증자대금 40억원은 오는 29일 납입 완료된다.

고제는 이중 53만5천8백주를 인수,지분율이 50.4%의 최대주주로 떠오르게 된다.

이규홍 고제 대표이사는 25만주(23.5%)를, 한빛은행은 화의채권을 출자전환해 1만4천2백주(1.3%)를 확보한다.

바른손의 이번 제3자 배정증자는 지난달 24일 감자를 전제로 고제와 1백50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한데 따른 후속조치다.

고제 등은 당시 40억원을 출자하고 1백10억원은 추후 증자 또는 차입금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른손의 현재 주식수는 1백14만주지만 오는 25일까지 감자를 해 주식수를 26만3천2백65주로 줄일 예정이다.

감자비율은 주총에서 대주주 90%, 기타주주 70%로 결정됐다.

주용석 기자 hohobo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