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12일 상반기중 1천억원 규모의 자산담보부채권(ABS)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은행은 이를 위해 LG증권과 신한증권을 공동 주간사로 선정해 자산실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하반기에 워크아웃여신을 대상으로 ABS를 추가발행해 무수익여신을 대폭 줄일 방침이다.

이 은행의 무수익여신은 지난해 말 현재 5천5백억원으로 무수익여신비율은 8%대였다.

대구은행은 ABS발행과 대손상각 등을 통해 올 연말까지 무수익여신을 3천5백억원대로 감축할 방침이다.

이 은행 관계자는 "계획대로 무수익여신을 줄이게 되면 무수익여신비율이 5%대로 떨어져 지방은행중에서 자산건전성이 가장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 kimjh@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