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중앙은행인 태국은행(BOT)은 11일 바트화가 심리적 장벽인 달러당 39를 깨뜨리자 외환거래 방관정책을 돌연 철회, 바트화를 방어하기 위해 외국 외환시장에 개입했다고 거래인들이 12일 밝혔다.

수개월만에 처음인 BOT의 이같은 개입은 시장이 취약해 안정책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거래인들은 설명했다.

바트화는 11일 달러당 39.09로 떨어졌다가 중앙은행의 개입에 힘입어 38.88~38.90으로 돌아섰다.

거래인들은 BOT가 싱가포르 시장에서 39바트 때 달러를 파는 것을 봤다고 말하고 그러나 BOT가 개입에 얼마만큼을 투입했는지는 모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