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3위인 콜린 몽고메리(영국)가 논란이 되고 있는 캘러웨이 "ERC드라이버" 사용을 자제키로 했다.

유럽투어 상금랭킹 1위 몽고메리는 이번주 영국 버밍엄 벨프리에서 열리는 벤슨앤헤지스인터내셔널대회에서 ERC를 쓰지 않을 것이라고 11일(한국시간) 밝혔다.

지난대회 챔피언 몽고메리는 "이번 투어 코스는 페어웨이길이가 3백야드에 불과해 ERC를 사용할 경우 볼이 20~25야드 더 날아가 러프에 빠질 우려가 있다"고 사용자제 이유를 설명했다.

ERC는 미국골프협회가 사용금지 결정을 내렸으나 유럽에서는 사용이 허용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