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겸 MC로 활약했던 이수만씨의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올해 1.4분기중 매출 17억원,순이익 1억원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1.4분기에는 새로 발매된 음반이 없는데다 사업확장으로 시설투자 및 판매 관리비 지출이 많아 지난해 1.4분기에 비해 순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공모 당시 사업설명서에서 올해 매출 1백66억원에 35억원이 순익을 올릴 수있을 것으로 추정했으나 1.4분기 실적이 저조,목표달성이 쉽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희정 굿모닝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하고 있는 가수들이 음반을 3매 이상 발매한 상태라 이미 인기면에서 피크를 지난 것"이라고 그 원인을 분석했다.

그러나 박연구원은 "음반기획사는 계절적인 요인의 영향이 크므로 올해 매출목표치의 수정은 아직 성급한 판단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대영에이엔브이와 함께 최근 코스닥시장에 등록한 기업으로 지난달 27일 거래가 시작된 이후 8일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임상택 기자 limst@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