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생명공학회사인 더블 트위스트는 인간유전자 정보를 총체적으로 수록한 "게놈지도"를 세계 최초로 완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와함께 이 지도를 인터넷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더블 트위스트는 선 마이크로시스템스의 선엔터프라이스 420R와 10K 슈퍼컴퓨터를 이용,3개월간의 작업끝에 10만5천개에 이르는 인체의 유전자 지도를 그리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더블 트위스트의 존 카우치 회장은 게놈지도를 구독하는 방법은 두가지로 연간 5백건의 유전자분석을 제공받는 경우는 시트(seat)당 1만달러,독립형 주해를 사는 경우는 65만달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학의 연구원들에게는 이 두가지 모두를 할인가격으로 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더블 트위스트사는 이미 22번 염색체 유전자들의 부분적인 분석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카우치 회장은 독자적인 인간게놈 배열 분석작업을 해서 이를 구독자들에게 판매하고 있는 셀레라 지노믹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셀레라 지노믹사는 이미 테네시주에 있는 밴더빌트대학과 첫 유전정보 판매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