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6월말까지 공항지역이 시작되는 입구인 남측방조제 시발점과 신불도 사이에 8천8백제곱m 규모의 공원을 조성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에버랜드가 시공중인 이 공원에는 한국 전통마을 입구에 우뚝 선 정자목처럼 50년생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세워지고,신불도 밑단에는 자연석을 쌓아 올린 성벽이 축조된다.
공원내에는 인근 용유도 등에서 채취한 암석 4백여개와 야생초화류로 꾸며지는 "바위가든"과 진달래,산철쭉,해송 등으로 수놓은 "바위꽃산"이 들어선다.
공항공사는 이 공원에 주차장과 산책로를 만들어 공항 이용자들이나 시민이 자연의 멋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