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성 신임회장, 대한상의 전 직원에 e-메일로 업무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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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 민 석 총무팀장은 요즘 출근하자마자 PC를 켜고 e-메일을 확인한다.
대한상의 회장으로 공식선출된 박용성 OB맥주 회장(60)이 취임(8일)을 앞두고 수시로 전자우편을 보내오기 때문이다.
대한상의에선 민 팀장 뿐 아니라 팀장급 이상 30여명의 간부들이 틈만 나면 e-메일 우편함을 열어본다.
언제 어디서 박 회장이 업무지시를내릴 지 모르기 때문이다.
대한상의 신주현 홍보실장은 "박 회장이 e-메일로 업무연락을 하겠다고 천명한데다 수시로 e-메일을 보내 업무를 챙기고 있어 간부들이 긴장을 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면으로 하면 결재라인을 밟아 반나절 이상 걸려 보고할 일을 e-메일로 하면 10분 안에 끝내고 사후보고할 수 있어 직원들이 좋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대한상의 전 직원 2백여명의 e-메일 주소를 자신의 노트북에 입력해 갖고 다닌다.
그는 국제유도연맹 회장과 국제상업회의소 한국의장 등 국제기구의 직책을 많이 맡아 국내.외 출장이 잦은 편이다.
서울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박 회장은 지난 82년 미국 출장길에 PC를 처음 보고 귀국하자마자 PC를 구입,꼬박 사흘 밤을 새워가며 사용법을 익혔다.
현재 워드프로세서 파워포인트 홈페이지제작 등을 직접 다룰 정도여서 OB 모기업인 두산에서도 "컴도사"로 통한다.
정구학 기자 cgh@ked.co.kr
대한상의 회장으로 공식선출된 박용성 OB맥주 회장(60)이 취임(8일)을 앞두고 수시로 전자우편을 보내오기 때문이다.
대한상의에선 민 팀장 뿐 아니라 팀장급 이상 30여명의 간부들이 틈만 나면 e-메일 우편함을 열어본다.
언제 어디서 박 회장이 업무지시를내릴 지 모르기 때문이다.
대한상의 신주현 홍보실장은 "박 회장이 e-메일로 업무연락을 하겠다고 천명한데다 수시로 e-메일을 보내 업무를 챙기고 있어 간부들이 긴장을 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면으로 하면 결재라인을 밟아 반나절 이상 걸려 보고할 일을 e-메일로 하면 10분 안에 끝내고 사후보고할 수 있어 직원들이 좋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대한상의 전 직원 2백여명의 e-메일 주소를 자신의 노트북에 입력해 갖고 다닌다.
그는 국제유도연맹 회장과 국제상업회의소 한국의장 등 국제기구의 직책을 많이 맡아 국내.외 출장이 잦은 편이다.
서울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박 회장은 지난 82년 미국 출장길에 PC를 처음 보고 귀국하자마자 PC를 구입,꼬박 사흘 밤을 새워가며 사용법을 익혔다.
현재 워드프로세서 파워포인트 홈페이지제작 등을 직접 다룰 정도여서 OB 모기업인 두산에서도 "컴도사"로 통한다.
정구학 기자 cg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