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증권이 공동 대표이사 체제에서 단일 대표이사 체제로 재편된다.

굿모닝증권은 공동 대표를 맡아온 김석동 회장이 인터넷 사업과 벤처 캐피털 사업에 전념하기위해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이달말부터 도기권 사장 단일대표 체제로 바뀐다고 8일 발표했다.

김 회장은 지난 95년 굿모닝증권의 전신인 쌍용투자증권 사장으로 취임한 뒤 인센티브제 도입 등 증권업계에 새바람을 불어넣었다.

또 쌍용투자증권이 퇴출 위기에 놓이자 싱가포르 투자청 등 세계 유수 투자기관으로부터 외자를 유치했다.

굿모닝 증권은 김 회장이 대표이사 회장직에서 물러나더라도 비상근이사로 남아 회사의 경영에 간접적으로 참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