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의 세신이엔씨(대표 심민보)는 한국해양대 전자통신연구소와 함께 유해 전자파를 차단하는 초광대역 필터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필터는 각종 전기 접속구에 한 개만 달면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불필요한 전자파나 충격전압을 막아준다는 것.

특수 소자를 사용한 이 제품은 기존제품과는 달리 고주파에서도 필터링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따라서 전기.전자 제품의 오동작이나 고장을 막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

현재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등지에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

수출을 위한 해외인증 신청도 준비하고 있다.

심 사장은 "이 필터 기술을 컴퓨터 등 각종 정보통신기기에 널리 응용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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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욱진 기자 venture@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