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갈이나 청소가 필요없는 수족관이 상품화됐다.

바이오 벤처기업인 코스타월드(대표 김철주)는 3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제품발표회를 갖고 썩지 않는 수족관용 수조수 "아쿠아센스"를 선보였다.

아쿠아센스는 솔잎 감나무잎 떡갈잎 등의 천연 재료를 발효.숙성시켜 만들었다.

정화능력에 대해 검증을 한 이남택 육군사관학교 화학과 교수는 "일반 물보다 자정능력이 2백60배 이상 높아 고여있는 상태로도 썩지 않는다"고 말했다.

"세균번식으로 인한 수족관의 비린내나 악취를 제거하는 능력도 일반 수조수보다 1만배 이상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수질오염의 근본 원인인 암모니아와 아민 계통의 화합물뿐만 아니라 공기 오염물질까지 생물학적으로 분해해서 없애준다는 것. 코스타월드는 아쿠아센스와 일반 수돗물을 1대4의 비율로 혼합한 수족관(제품명 매직탱크)을 본격 시판한다.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등지에 특허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02)515-7591 서욱진 기자 venture@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