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상장)기업인 테라가 별도법인을 세워 사이버 외환업무를 시작한다.

2일 네트워크통합(NI)업체인 테라는 이달중 인터넷상에서 환전서비스와 각종 외환금융정보 등을 제공하는 자회사 "포렉스(Forex)뱅크"를 설립,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사이트을 통해 고객들의 환차익거래도 지원할 계획이다.

테라는 이를 위해 금융결제원 자금중개실로부터 실시간 환율정보를 제공받기로 하고 시중은행과 업무제휴를 추진중이다.

이 회사 김동광 부장은 "그동안 외환관리업무를 금융기관이 독점함으로써 개인 기업등은 높은 수수료 부담외에도 체계적인 환위험관리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테라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외환딜링시스템이 외환업무에 관한 전문적 솔루션을 인터넷상에서 구현,개인 기업등에게 큰 수수료부담없이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0.8%가넘는 기존의 환전수수료를 0.1~0.3%수준으로 인하할 계획이다.

테라는 올해안에 사이버 외환에 이어 사이버 증권업무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네트워크를 기반으로한 원달러 선물거래방법 등 3건의 비지니스모델(BM)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