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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의 남다른 일상 보듬는 시선..KBS, 다큐미니시리즈 '인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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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인죄로 16년째 부산교도소에서 복역중인 서성만(52)과 김광우(49)씨.

    수감당시 30대이던 서씨는 이제 반백이 다 되었다.

    서씨와 김씨는 나란히 형기의 3분의2를 마친 모범수에게 주어지는 6박7일간의 "귀휴"를 받아 16년만에 가족을 찾아나섰다.

    KBS가 지난 1일부터 방송하는 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월~금 오전8시20분,연출 강동길).

    결과를 향해 일관된 흐름을 추구하는 60분짜리 일반 다큐멘터리와 달리 30분 분량의 단편을 미니 시리즈처럼 이어가는 새로운 양식의 다큐멘터리다.

    담담한 시선으로 주인공들의 일상을 따라가는 카메라의 차가운 시선과 달리 렌즈에 비친 모습은 한편의 드라마나 다름없다.

    월요일부터 5부작으로 소개되는 "어느 특별한 휴가"는 16년만에 세상밖으로 외출을 나온 서씨와 김씨의 6박7일간의 일정을 쫓는다.

    교도소에 들어오자마자 아내와 이혼하고 두 아들과 연락도 끊긴 서씨.

    그의 유일한 바람은 당시 아홉살,열살이던 두 아들들과의 상봉이다.

    하지만 작은 아들과 달리 큰 아들은 그를 선뜻 받아들이지 않는다.

    무력감에 휩싸인 서씨는 끝내 병원 응급실로 실려가고만다.

    김씨는 다 허물어져가는 판자집에 사는 가족들을 위해 귀휴기간동안 집을 허물고 공사를 시작한다.

    그러나 공사가 끝나기도 전에 귀휴는 끝나고 어린 아들에게 집을 맡기고 다시 교도소로 향한다.

    6mm 카메라는 두 사람의 모습을 촘촘히 따라간다.

    교도소 문을 나서자마자 사방을 구분하지 못하고 버스요금내는 법을 몰라 당황하는 그의 모습에서 세월의 단절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네명의 카메라맨이 1백80시간 분량의 필름을 사용해가며 잡아낸 모습들이다.

    강동길 PD는 "기존의 일반 다큐가 망원경으로 보는 것이었다면 인간극장은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는 셈"이라며 "앞으로 주변의 일상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나아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 김형호 기자 chsan@ked.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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