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과외허용 이후 학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교육비 소득공제, 수석 교사제 도입 등을 주내용으로한 교육정책을 30일 발표했다.

한나라당 정책위는 교원부족현상 해소를 위해 2001년부터 5년간 1만5천명의 교원을 추가 선발하고 초등학교 의무복무를 전제로 교원을 보충역에 편입되도록 하는 ''교원 병역특례제도''를 시행하겠다고 주장했다.

또 장기 근속교사는 교감 교장에 해당되는 ''선임교사'' ''수석교사'' 제도를 시행해 교원자격 체제를 이원화하며 안식년제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비 전액을 소득공제하고 2003년까지 교육재정을 국내총생산(GDP)의 6%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이한구 정책실장은 "16대 국회가 열리는대로 곧바로 입법을 추진해 교육자치의 폭을 확대하고 실용적이며 열린교육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