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 28일 정례회의를 열고 경남의 남해신용협동조합 등 13개 신용협동조합의 합병을 인가했다.

이에 따라 인천선린 울산제일 전남꿀벌신협 등 13개 신협이 인접지역 18개 신협을 흡수합병해 경영정상화를 꾀하게 된다.

금감위는 또 부산지역 부일상호신용금고와 충북의 서울상호신용금고에 대한 적기시정조치를 6월30일까지 연기하기로 했다.

부일금고는 부산지역 4개 금고(대동 동남 복산 삼보)가 합병 후 계약이전으로 인수할 예정이고 서울금고도 충북지역 2개 금고(청주 진천상창)와 합병절차를 진행중이기 때문이다.

금감위는 이밖에 부산지역 4개 금고의 합병 건은 합병에 반대하는 지역 민원이 제기돼 인가를 보류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