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노크롬 회화의 선구자 김기린(64.본명 김정환)화백이 모교인 한국외국어대에 유화 5점(시가 1억여원 상당)을 기증했다.

27일 한국외대에 따르면 이번에 기증된 유화 작품들은 김 화백의 그림인생 40년과 외대 개교 46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지난해 김 화백이 학교 방문 당시 기증을 약속했던 것이다.

김 화백은 1960년 이 대학 불어과를 졸업한 뒤 프랑스 디종 대학에서 미술사와 파리 국립장식미술학교에서 회화를 각각 전공했으며 단색화 또는 단채화로 번역되는 모노크롬 회화를 국내 화단에 도입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