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4일 국내 인터넷 뱅킹 등록고객수가 3월말 현재 47만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12만명)에 비해 세달새 2.8배가 증가한 것이다.

하루 평균 5천명 이상 늘어나는 추세다.

인터넷뱅킹을 통한 각종 조회나 자금이체 및 대출서비스 이용실적도 지난 한달간 4백80만건을 기록,전년 월평균에 비해 6배나 증가했다.

전체 창구처리 업무량의 1%를 차지할 정도다.

이에 따라 21개 국내은행은 인터넷뱅킹시스템 구축을 위해 올해 1천1백64억원을 투자하는데 이어 내년엔 2천억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