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정보통신기술 전시회인 제19회 국제컴퓨터 소프트웨어통신전시회및 제7회 서울멀티미디어쇼가 오는 24일부터 4일간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과학기술부,산업자원부,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세계 12개국 2백40개사가 약 8천5백여점의 제품을 선보인다.

올해는 인터넷비즈니스 혁명하의 IT(정보기술),방송,통신 등 관련 산업간 합종연횡이라는 흐름에 맞춰 국내업체간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주제를 "하나된 힘"으로 정했다.

리눅스관,인터넷 비즈니스관,사이버트레이딩관,인터넷PC관,인터넷방송관,디지털오디오관,첨단멀티미디어기술관 등 테마별로 특별관이 구성된다.

여기엔 선진 정보화 사회를 앞당기기 위해 제정한 멀티미디어기술대상 후보작들이 소개된다.

또 세계적인 컨설팅그룹과 공동으로 "글로벌 e비즈니스 서밋 2000"이라는 국제컨퍼런스도 함께 마련된다.

기업 내부운영의 리스트럭처링과 산업그룹간 전략적 채널 파트너쉽 다각화,비즈니스모델링,전자상거래 솔루션,웹 브랜딩기술 등을 주제로 총 1백8회에 걸쳐 열리는 세미나에는 5천4백여명의 인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18년간 정보통신의 핫 이슈를 제시하며 국내 시장확대와 기술개발 촉진에 견인차 역할을 해온 이 전시회는 매년 20만명 이상의 참관객들이 방문해왔다.

이심기 기자 sglee@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