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수익률이 소폭 상승했다.

21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유통수익률은 오후 4시 현재 전날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연8.95%를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연9.90%로 보합세를 나타났다.

오전장에는 매물이 늘어나면서 금리가 다소 큰 폭으로 상승하는 분위기 였다.

그러나 오후들어 추가적인 매물이 나오지 않자 다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안정세를 찾았다고 채권딜러들은 전했다.

이날 3년만기 한전채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내린 연9.25%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날 발행된 한국통신 회사채 5백억원어치는 연9.32%에 소화됐다.

이밖에 통안채 2년물 국고채 5년물등 대부분의 장기채권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임찬익 한화증권 채권팀장은 "당분간 제한적인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투신사 구조조정등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이 금리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시중유동성이 여전히 풍부해 금리는 제한적인 박스권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했다.

장진모 기자 ja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