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극장가] '애수' .. 비운으로 끝나는 두남녀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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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수"( the End of the Affair )는 영국의 대표적인 소설가인 그레함 그린의 자전적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비운으로 끝을 맺는 두 남녀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50~60년대 스타일의 내용이지만 시공을 넘어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이야기인데다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힘이 돋보인다.
2차대전이 불붙은 1939년 런던.
소설가 모리스(랠프 파인즈)는 정부 고위관료인 헨리의 아내 사라(줄리언 무어)를 보는 순간 첫눈에 반한다.
사라도 모리스를 보는 순간 거부할 수 없는 사랑을 느끼고 그에게 몸을 맡긴다.
그러던 어느날.
둘이 사랑을 나누던 집이 폭격을 받고 모리스가 계단 아래로 떨어진다.
죽은 줄 알았던 모리스가 살아나자 사라는 그를 뒤로 한채 그의 곁을 떠난다.
2년여 세월이 흐른 뒤 우연히 사라를 다시 만난 모리스는 사라가 왜 자신을 떠났는지를 알게 된다.
그러나 사라는 곧 죽을 운명에 처해 있다.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두 남녀의 사랑이 꼬이게 된 우연한 사건에 있다.
사라는 그 우연속에 "신의 뜻"이 담겨있다고 믿고 있고 모리스는 그 신과 "신의 뜻"을 믿는 사라 모두를 증오한다.
"크라잉 게임""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연출했던 닐 조던 감독이 작가출신답게 여운을 남기는 대사,예상치 못한 반전을 보여준다.
"잉글리쉬 페이션트"에서 불행한 남자를 애절하게 연기한 랄프 파인즈와 "매그놀리아"에서 톰 크루즈와 함께 주연을 맡았던 줄리언 무어의 연기도 볼만하다.
22일 개봉.
이성구 기자 sklee@ ked.co.kr
비운으로 끝을 맺는 두 남녀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50~60년대 스타일의 내용이지만 시공을 넘어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이야기인데다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힘이 돋보인다.
2차대전이 불붙은 1939년 런던.
소설가 모리스(랠프 파인즈)는 정부 고위관료인 헨리의 아내 사라(줄리언 무어)를 보는 순간 첫눈에 반한다.
사라도 모리스를 보는 순간 거부할 수 없는 사랑을 느끼고 그에게 몸을 맡긴다.
그러던 어느날.
둘이 사랑을 나누던 집이 폭격을 받고 모리스가 계단 아래로 떨어진다.
죽은 줄 알았던 모리스가 살아나자 사라는 그를 뒤로 한채 그의 곁을 떠난다.
2년여 세월이 흐른 뒤 우연히 사라를 다시 만난 모리스는 사라가 왜 자신을 떠났는지를 알게 된다.
그러나 사라는 곧 죽을 운명에 처해 있다.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두 남녀의 사랑이 꼬이게 된 우연한 사건에 있다.
사라는 그 우연속에 "신의 뜻"이 담겨있다고 믿고 있고 모리스는 그 신과 "신의 뜻"을 믿는 사라 모두를 증오한다.
"크라잉 게임""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연출했던 닐 조던 감독이 작가출신답게 여운을 남기는 대사,예상치 못한 반전을 보여준다.
"잉글리쉬 페이션트"에서 불행한 남자를 애절하게 연기한 랄프 파인즈와 "매그놀리아"에서 톰 크루즈와 함께 주연을 맡았던 줄리언 무어의 연기도 볼만하다.
22일 개봉.
이성구 기자 sklee@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