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 운수면 야산에서 17일 오후 1시께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임야 30ha(고령군 추산치)를 태우고 인근 성산면 방향으로 번지고 있다.

불이 나자 헬기 4대와 공무원 등 7백50여명이 진화작업에 나섰으나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날이 어두워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고령군은 불길이 민가로 확산될 경우에 대비해 성산면 고탄리와 용소리에 소방차 6대를 배치하고 일단 진화인력을 철수시켰다.

< 신경원 기자 shinkis@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