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마트] '두합크린텍' .. 아파트용 중앙정수장치 개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두합크린텍 현황 ]
<>설립:1995년 12월
<>대표이사:김상진(41.인하대 기계공학과 졸업)
<>직원:12명
<>99년 매출:10억4천6백만원
<>자본금:3억원
<>자산규모:11억5천9백만원
<>투자유치 희망금액:10억원
---------------------------------------------------------------
요즘 새 아파트 가운데 중앙정수시스템을 갖춘 곳이 많다.
아파트 옥상의 물탱크에 정수시설을 달아 각 가정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런 아파트에선 세대별로 별도의 정수기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입주자 입장에선 매우 경제적이어서 꽤 인기다.
국내 아파트에 이같은 중앙정수시스템을 도입시킨 회사가 바로 환경벤처기업 두합크린텍(대표 김상진)이다.
이 회사는 아파트용 중앙정수장치를 개발해 국내에서 환경친화형 아파트 붐을 조성했다.
이미 LG건설 동부건설 동아건설 중앙건설 영풍건설 태영 우방 등 주요 아파트 건설업체에 중앙정수장치를 공급했다.
아파트 중앙정수장치 국내 시장점유율은 약 70%정도.지난해 아파트 중앙정수장치로만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앞으로 이 시장은 계속 커질 전망이다.
두합크린텍이 아파트 중앙정수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건 AOP정수기술을 가진 덕분.AOP정수기술이란 오존과 자외선을 반응시켜 OH레디컬이란 산화기를 만들어 내는 것.OH레디컬은 기존의 정수방식으론 처리하기 어려운 다이옥신 벤젠 페놀 등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살균까지 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두합크린텍의 핵심기술은 이 OH레디컬의 생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오존과 자외선을 최적으로 배합하는 것.두합크린텍의 정수시설은 다른 업체 제품에 비해 40% 정도나 저렴해 가격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실제 1백t의 물을 정수할 수 있는 시설은 경쟁사 제품이 3백50만원가량이지만 두합크린텍은 2백만원에 팔고 있다.
두합크린텍은 지금까진 AOP정수기술을 아파트 중앙정수시스템에만 적용했다.
여기에만 주력해도 시장수요를 못 따라갈 정도다.
하지만 앞으론 신규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중수도시장이 첫번째 타깃이다.
내년 7월부터 일정 규모 이상의 공동시설물은 중수도 시설을 의무적으로 갖춰야 한다.
중수도란 세수나 목욕 등에 쓰인 비교적 깨끗한 물을 간단한 정수 처리후 다시 사용하는 것.그러려면 건물마다 정수시설을 모두 갖춰야 한다.
정수기 시장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게 뻔하다.
두합크린텍은 이 중수도 시장을 겨냥해 일찌감치부터 중수도용 정화시스템을 개발해 놓았다.
이미 용인 에버랜드에 시범 설치된 중수도 시설에 적용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밖에 AOP정수시스템은 오폐수처리장에서도 독성물질 제거용도로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진 사장은 10년간 기아자동차에 근무했던 엔지니어.이때 일본 도쿄에 근무하며 정수시스템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
AOP정수시스템은 충남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와 산학연 협동으로 개발한 것.지금도 정수 효율을 크게 높이는 신기술을 개발중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42억원.이미 아파트 건설업체들로부터 수주해 놓은 중앙정수시스템 설비만 70억원 어치에 달해 올 매출 목표달성엔 어려움이 없을 예상이다.
내년중 중수도 설비까지 팔리면 3백억원 이상의 매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차병석 기자 chabs@ked.co.kr
[ 전문가 심사평 ]
김상진 사장은 사업수행에 필요한 기술적인 이해가 높다.
환경사업 분야는 국가적으로도 투자가 필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그동안 환경업체들의 불투명한 거래와 정부 예산의 제약으로 인해 투자매력도는 높지 않았다.
두합크린텍은 원천적인 기술을 자체 능력으로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 아니다.
그러나 필요한 기술을 적절히 사용해 사업화한데 성공한 기업이다.
현재 수주물량 등을 고려할 때 안정성은 높은 편.앞으론 중수도 시스템이나 국가 전체적인 수질관리 측면의 실질적인 수준향상을 위한 엔지니어링 사업으로 진출할지 여부에 대해 비전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기술적으론 새로운 응용기술의 도전과 위협에 대처할 적극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 수도물의 직수공급에 따른 대응방안도 강구해야 한다.
/주성인 삼일회계법인 회계사(경영).김진한 인천전문대 교수(기술)
---------------------------------------------------------------
[ 알림 ]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한국경제신문은 우수 벤처기업에 대한 엔젤마트를 공동운영합니다.
두합크린텍은 오는 5월10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백화점 "행복한 세상"에서 설명회를 엽니다.
(02)769-6642/8
<>설립:1995년 12월
<>대표이사:김상진(41.인하대 기계공학과 졸업)
<>직원:12명
<>99년 매출:10억4천6백만원
<>자본금:3억원
<>자산규모:11억5천9백만원
<>투자유치 희망금액:10억원
---------------------------------------------------------------
요즘 새 아파트 가운데 중앙정수시스템을 갖춘 곳이 많다.
아파트 옥상의 물탱크에 정수시설을 달아 각 가정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런 아파트에선 세대별로 별도의 정수기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입주자 입장에선 매우 경제적이어서 꽤 인기다.
국내 아파트에 이같은 중앙정수시스템을 도입시킨 회사가 바로 환경벤처기업 두합크린텍(대표 김상진)이다.
이 회사는 아파트용 중앙정수장치를 개발해 국내에서 환경친화형 아파트 붐을 조성했다.
이미 LG건설 동부건설 동아건설 중앙건설 영풍건설 태영 우방 등 주요 아파트 건설업체에 중앙정수장치를 공급했다.
아파트 중앙정수장치 국내 시장점유율은 약 70%정도.지난해 아파트 중앙정수장치로만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앞으로 이 시장은 계속 커질 전망이다.
두합크린텍이 아파트 중앙정수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건 AOP정수기술을 가진 덕분.AOP정수기술이란 오존과 자외선을 반응시켜 OH레디컬이란 산화기를 만들어 내는 것.OH레디컬은 기존의 정수방식으론 처리하기 어려운 다이옥신 벤젠 페놀 등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살균까지 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두합크린텍의 핵심기술은 이 OH레디컬의 생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오존과 자외선을 최적으로 배합하는 것.두합크린텍의 정수시설은 다른 업체 제품에 비해 40% 정도나 저렴해 가격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실제 1백t의 물을 정수할 수 있는 시설은 경쟁사 제품이 3백50만원가량이지만 두합크린텍은 2백만원에 팔고 있다.
두합크린텍은 지금까진 AOP정수기술을 아파트 중앙정수시스템에만 적용했다.
여기에만 주력해도 시장수요를 못 따라갈 정도다.
하지만 앞으론 신규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중수도시장이 첫번째 타깃이다.
내년 7월부터 일정 규모 이상의 공동시설물은 중수도 시설을 의무적으로 갖춰야 한다.
중수도란 세수나 목욕 등에 쓰인 비교적 깨끗한 물을 간단한 정수 처리후 다시 사용하는 것.그러려면 건물마다 정수시설을 모두 갖춰야 한다.
정수기 시장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게 뻔하다.
두합크린텍은 이 중수도 시장을 겨냥해 일찌감치부터 중수도용 정화시스템을 개발해 놓았다.
이미 용인 에버랜드에 시범 설치된 중수도 시설에 적용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밖에 AOP정수시스템은 오폐수처리장에서도 독성물질 제거용도로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진 사장은 10년간 기아자동차에 근무했던 엔지니어.이때 일본 도쿄에 근무하며 정수시스템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
AOP정수시스템은 충남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와 산학연 협동으로 개발한 것.지금도 정수 효율을 크게 높이는 신기술을 개발중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42억원.이미 아파트 건설업체들로부터 수주해 놓은 중앙정수시스템 설비만 70억원 어치에 달해 올 매출 목표달성엔 어려움이 없을 예상이다.
내년중 중수도 설비까지 팔리면 3백억원 이상의 매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차병석 기자 chabs@ked.co.kr
[ 전문가 심사평 ]
김상진 사장은 사업수행에 필요한 기술적인 이해가 높다.
환경사업 분야는 국가적으로도 투자가 필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그동안 환경업체들의 불투명한 거래와 정부 예산의 제약으로 인해 투자매력도는 높지 않았다.
두합크린텍은 원천적인 기술을 자체 능력으로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 아니다.
그러나 필요한 기술을 적절히 사용해 사업화한데 성공한 기업이다.
현재 수주물량 등을 고려할 때 안정성은 높은 편.앞으론 중수도 시스템이나 국가 전체적인 수질관리 측면의 실질적인 수준향상을 위한 엔지니어링 사업으로 진출할지 여부에 대해 비전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기술적으론 새로운 응용기술의 도전과 위협에 대처할 적극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 수도물의 직수공급에 따른 대응방안도 강구해야 한다.
/주성인 삼일회계법인 회계사(경영).김진한 인천전문대 교수(기술)
---------------------------------------------------------------
[ 알림 ]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한국경제신문은 우수 벤처기업에 대한 엔젤마트를 공동운영합니다.
두합크린텍은 오는 5월10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백화점 "행복한 세상"에서 설명회를 엽니다.
(02)769-66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