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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증시 '대폭락'] 코스닥 '먹구름' .. '국내증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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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증시폭락은 국내증시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최대 매수세력인 외국인이 매도세로 나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취약한 국내증시 수급상황에서 외국인이 대거 "팔자"로 나올 경우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할 수도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외국인은 올들어 6조원 가량을 순매수한 최대 매수세력이었다.

    외국인은 지난주 미국증시가 불안조짐을 보이자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 모두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경우 국내증시 수급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내 증시가 장기간 조정국면을 지속한데다 <>낙폭이 과도하고 <>기업실적호전 등 경제펀더멘털이 견고하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큰 폭의 하락은 없을 것이란 관측도 적지 않다.

    특히 시중부동자금이 풍부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 코스닥시장에 충격 줄 듯 =코스닥시장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미국 증시폭락이 나스닥시장에 주로 상장돼 있는 첨단기술주의 "거품론"에서 비롯됐다는 점에서다.

    코스닥시장이 급등세를 보인데는 나스닥지수 상승이 가장 큰 배경이었다.

    나스닥지수는 지난해 4월 중순 2,400에서 지난 3월 중순 5,000선까지 1년간 조정다운 조정없이 1백%가량 수직상승했다.

    국내 코스닥시장도 지난 1월 한달동안 잠시 조정을 거쳤을 뿐 작년 4월이후 급등세를 지속해 왔다.

    작년 4월 중순 100선이었던 코스닥지수는 지난 3월10일 292까지 올랐다.

    같은 기간 상승률이 나스닥지수의 두배에 달했다.

    최근 나스닥시장이 급락하자 코스닥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바이(Buy) 코스닥"을 외쳤던 외국인도 매도세로 전환했다.

    지난 주말에는 올들어 최대규모인 6백8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계 증권사 관계자는 "코스닥시장에 투자하고 있는 외국인은 대부분 나스닥지수의 추이를 봐가며 매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스닥의 하락세가 이어지면 코스닥에서의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될 것이란 설명이다.

    구재상 미래에셋 운용본부장은 "첨단기술주에 대한 거품론이 사라지지 않는한 코스닥시장의 투자심리도 회복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거래소 시장도 영향권 =거래소시장도 영향권안에 들어 있다.

    투신권이 올들어 3조원이상의 주식을 처분한 것과 달리 외국인은 6조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매도세에 따른 수급악화를 외국인이 풀어준 셈이었다.

    그러나 미국 증시불안으로 이런 구도가 헝클어질 조짐이다.

    실제 외국인은 지난주 미 증시가 불안조짐을 보이자 지난 12,14일 이틀간 거래소에서 3천억원가량을 순매도했다.

    주식형펀드 환매 등에 따른 기관매도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외국인마저 "팔자"로 돌아설 경우 수급이 한층 꼬일 것으로 우려된다.

    <> 저가매수세 유입 가능성 =미국 증시 폭락에 따른 충격이 그리 심하진 않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김석규 리젠트자산운용 상무는 "거래소시장은 장기간 조정을 거친데다 기업실적 등 경제 펀더멘털이 여전히 견고하다"면서 "미국증시가 추가적으로 하락하지 않는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스닥시장 역시 단기간 30%이상 하락해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첨단기술주에 대한 거품론에 휩싸인 나스닥시장의 방향성이 확인될 때까지는 큰 폭의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다.

    장진모 기자 jang@k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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