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물금 신도시에 부산대 제2캠퍼스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부산대와 한국토지공사 양산사업단은 12일 양측 실무진들이 만나 물금신도시에 부산대 제2캠프스를 조성키로 하고 땅값과 부지면적 등을 잠정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전 예정지로 협상중인 곳은 물금 신도시 3단계지역인 물금읍 범어리 주공2차 아파트 맞은편 공동주택지이다.

부산대는 평당 15만원에 3년 거치 5년 무이자 분할상환 조건으로 부지매입을 추진중이다.

부산대는 이일대에 제2캠퍼스를 조성,공청회를 거쳐 의대 치의대 공대를 비롯해 이전을 희망하는 단과대를 이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대는 조만간 이전부지를 확정한 뒤 교육부에 학교장기발전계획을 보고하고 관련예산을 요청하는 등 캠프스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