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시장의 폭락이 아시아증시를 일제히 강타했다.

첨단기술주들이 맥을 추지못했다.

11일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에 비해 0.47% 하락한 2만5백22.52엔으로 마감됐다.

나스닥 폭락세약세의 영향으로 첨단기술주와 인터넷주에 매도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일부 첨단기술주에 대해선 실적호전 기대감으로 하락세가 둔화됐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59% 하락한 10,068.05으로 마감됐다.

전자관련주의 낙폭이 깊었다.

홍콩의 항셍지수도 2.15% 하락했다.

차이나텔레콤 등 첨단기술주 매도세가 줄을 이었다.

그러나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장중등락을 거듭한 끝에 0.21% 상승했다.

한편 지난 10일 미국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는 구경제 종목으로 순환매가 일면서 폭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81% 하락한 4,188.20으로 마감됐다.

반면 JP모건과 제너럴 모터스(GM) 등이 금주에 예상치보다 높은 수익증가율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주가는 0.68% 오른 11,186.56로 장을 마감했다.

남궁덕 기자 nkdu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