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6'] 강원 등 돌며 "안정" "심판" 역설..막바지 유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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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일을 일주일 앞둔 6일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강원지역에서 "안정론"과 "심판론"으로 맞대결을 펼쳤다.
또 자민련과 민국당은 충청.영남권의 전략지를 누비며 "캐스팅보트론"과 "영남정권 창출론"으로 양당대결 구도를 흔드는데 전력했다.
<> 민주당 =이날 강원 춘천, 원주, 홍천 횡성과 경기도 이천, 광주, 시흥 등 경합지역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안정론과 경제재도약론을 집중 설파했다.
이인제 선대위원장은 유세에서 "전과공개로 파렴치한 기록이 드러날 후보가 가장 많은 당이 한나라당"이라며 "여당과 정부가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 한번도 도와주지 않은 한나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세계화시대의 개방화에 적극 동참하는 집권여당 대 배타적이고 보수적이며 재벌비호적인 반개혁적 야당에 대한 국민의 선택"이라며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유일한 정당이 민주당"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강원 및 경북 지역에서 유세를 갖고 현 정권을 거짓말 정권으로 규정해 실정을 맹렬히 비난하며 우세지역 판세 굳히기에 나섰다.
특히 울진.봉화에서는 민주당 김중권 후보를 겨냥해 현 정권의 부정부패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는 등 여권의 동진정책 차단에 주력했다.
이 총재는 "현정권이 공약으로 제시했던 농가부채 탕감이나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현 정권을 거짓말 정권으로 규정했다.
또 "옷로비 의혹 등 권력형 비리를 캐기 위한 특검제도 제도화되지 못했고 그나마 야당이 주장해 특정사안만 특검을 실시했다"며 김중권 후보의 옷로비 축소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 자민련 =충남과 강원 등 전략지역 지원유세에 총력을 기울였다.
김종필 명예총재는 이날 충남 서산.태안(한영수), 당진(김현욱) 등 자민련 텃밭을 돌며 민주당과 한나라당에 대해 "내각제 배반론"과 "경제파탄 책임론"을 제기하며 자민련이 "캐스팅 보트역"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표를 몰아줄 것을 호소했다.
김 명예총재는 정당연설회를 통해 "16대국회에서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한채 극한 대립으로 일관할 것"이라고 지적한뒤 "양당을 화합조절할 수 있는 자민련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청와대 주변에서 북한특수를 거론하고 있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산 농가에 구제역 예방과 지원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의 대북정책을 공격했다.
<> 민주국민당 =전날 부산유세에 이어 이날에도 대구및 경남.북 등 영남권 세몰이에 주력했다.
특히 폭행치사 의혹, 후보매수, 학력위조 등에 연루된 한나라당 후보들의 약점을 집중 부각시키기 위해 한나라당을 "비리 천하 제1당" "완전범죄 집단"이라며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조순 대표는 달서갑.을 합동창당대회를 겸해 열린 정당연설회에서 "새로운 이념과 정신으로 시작하고 있는 민국당만이 희망을 줄 수 있는 정당"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형배.이재창.김병일 기자 khb@ked.co.kr
또 자민련과 민국당은 충청.영남권의 전략지를 누비며 "캐스팅보트론"과 "영남정권 창출론"으로 양당대결 구도를 흔드는데 전력했다.
<> 민주당 =이날 강원 춘천, 원주, 홍천 횡성과 경기도 이천, 광주, 시흥 등 경합지역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안정론과 경제재도약론을 집중 설파했다.
이인제 선대위원장은 유세에서 "전과공개로 파렴치한 기록이 드러날 후보가 가장 많은 당이 한나라당"이라며 "여당과 정부가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 한번도 도와주지 않은 한나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세계화시대의 개방화에 적극 동참하는 집권여당 대 배타적이고 보수적이며 재벌비호적인 반개혁적 야당에 대한 국민의 선택"이라며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유일한 정당이 민주당"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강원 및 경북 지역에서 유세를 갖고 현 정권을 거짓말 정권으로 규정해 실정을 맹렬히 비난하며 우세지역 판세 굳히기에 나섰다.
특히 울진.봉화에서는 민주당 김중권 후보를 겨냥해 현 정권의 부정부패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는 등 여권의 동진정책 차단에 주력했다.
이 총재는 "현정권이 공약으로 제시했던 농가부채 탕감이나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현 정권을 거짓말 정권으로 규정했다.
또 "옷로비 의혹 등 권력형 비리를 캐기 위한 특검제도 제도화되지 못했고 그나마 야당이 주장해 특정사안만 특검을 실시했다"며 김중권 후보의 옷로비 축소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 자민련 =충남과 강원 등 전략지역 지원유세에 총력을 기울였다.
김종필 명예총재는 이날 충남 서산.태안(한영수), 당진(김현욱) 등 자민련 텃밭을 돌며 민주당과 한나라당에 대해 "내각제 배반론"과 "경제파탄 책임론"을 제기하며 자민련이 "캐스팅 보트역"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표를 몰아줄 것을 호소했다.
김 명예총재는 정당연설회를 통해 "16대국회에서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한채 극한 대립으로 일관할 것"이라고 지적한뒤 "양당을 화합조절할 수 있는 자민련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청와대 주변에서 북한특수를 거론하고 있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산 농가에 구제역 예방과 지원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의 대북정책을 공격했다.
<> 민주국민당 =전날 부산유세에 이어 이날에도 대구및 경남.북 등 영남권 세몰이에 주력했다.
특히 폭행치사 의혹, 후보매수, 학력위조 등에 연루된 한나라당 후보들의 약점을 집중 부각시키기 위해 한나라당을 "비리 천하 제1당" "완전범죄 집단"이라며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조순 대표는 달서갑.을 합동창당대회를 겸해 열린 정당연설회에서 "새로운 이념과 정신으로 시작하고 있는 민국당만이 희망을 줄 수 있는 정당"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형배.이재창.김병일 기자 khb@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