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체중 영아 사망 .. 1천명당 7.7명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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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이 2.5kg를 밑도는 저체중아가 신생아 1천명당 34명으로 선진국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저체중아에서 주로 발생하는 영아사망은 1천명당 7.7명으로 선진국보다 높아 저체중아가 적절히 관리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지난96년 한해동안 태어난 남아 36만7천명,여아 32만9천명 등 총69만6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저체중아는 전체의 3.39%인 2만3천5백여명에 달했다고 5일 밝혔다.
보건사회연구원의 이번 조사결과는 국내에서 처음 나온 저체중아에 대한 공식 통계이다.
이에 따르면 남아 36만7천명중 저체중아는 1만1천2백여명(3.06%),여아 32만9천명중 1만2천3백여명(3.75%)으로 여아의 비율이 높았다.
저체중아를 주로 출산하는 산모의 연령은 20세 이전과 35세 이후였다.
남아 저체중아는 20세미만 산모의 경우 신생아 1천명당 42명,35~39세 산모는 50명,40세이상은 66명에 달했다.
저체중아가 많이 태어난 지역은 강원도와 대구로 각각 1천명당 38명이었다.
적은 곳은 대전과 제주도로 각각 31명이었다.
보건사회연구원 관계자는 "1천명당 34명인 국내 저체중아 비중은 영국(72명) 일본(71명) 캐나다(60명)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저체중아에서 많이 생기는 영아사망은 우리나라가 1천명당 7.7명꼴로 영국(6.2명) 독일(5.6명) 일본(3.8명)보다 높다"며 "위험한 신생아에 대한 관리가 적절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저체중아의 사망 원인은 호흡곤란이 25.1%로 가장 높고 태아발육장애(24.2%) 세균성 패혈증(19.7%) 선천성기형(12.1%)순이었다.
< 김도경 기자 infofest@ked.co.kr >
그러나 저체중아에서 주로 발생하는 영아사망은 1천명당 7.7명으로 선진국보다 높아 저체중아가 적절히 관리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지난96년 한해동안 태어난 남아 36만7천명,여아 32만9천명 등 총69만6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저체중아는 전체의 3.39%인 2만3천5백여명에 달했다고 5일 밝혔다.
보건사회연구원의 이번 조사결과는 국내에서 처음 나온 저체중아에 대한 공식 통계이다.
이에 따르면 남아 36만7천명중 저체중아는 1만1천2백여명(3.06%),여아 32만9천명중 1만2천3백여명(3.75%)으로 여아의 비율이 높았다.
저체중아를 주로 출산하는 산모의 연령은 20세 이전과 35세 이후였다.
남아 저체중아는 20세미만 산모의 경우 신생아 1천명당 42명,35~39세 산모는 50명,40세이상은 66명에 달했다.
저체중아가 많이 태어난 지역은 강원도와 대구로 각각 1천명당 38명이었다.
적은 곳은 대전과 제주도로 각각 31명이었다.
보건사회연구원 관계자는 "1천명당 34명인 국내 저체중아 비중은 영국(72명) 일본(71명) 캐나다(60명)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저체중아에서 많이 생기는 영아사망은 우리나라가 1천명당 7.7명꼴로 영국(6.2명) 독일(5.6명) 일본(3.8명)보다 높다"며 "위험한 신생아에 대한 관리가 적절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저체중아의 사망 원인은 호흡곤란이 25.1%로 가장 높고 태아발육장애(24.2%) 세균성 패혈증(19.7%) 선천성기형(12.1%)순이었다.
< 김도경 기자 infofest@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