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경제가 당초 예상치보다 높은 4.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전망치는 IMF가 앞서 작년말에 예측한 올해 세계경제성장률(3.5%)에 비해 대폭 상향수정된 것으로 세계경제의 회복세가 가속화될 것임을 의미한다.

로이터통신이 4일 입수한 IMF의 세계경제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세계경제는 올해 4.2%의 성장률을 기록한 후,내년에는 3.9%로 성장세가 약간 둔화될 것으로 관측됐다.

올해 미국경제성장률은 4.3%에 달하고 내년에는 3%로 둔화되면서 미국정부가 바라는 경기연착륙(소프트랜딩)에 성공할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내다봤다.

보고서 전문은 오는 12일 발표될 예정이다.

IMF는 오는 16-17일 이틀간 워싱턴에서 IMF-IBRD(세계은행)춘계합동회의를 개최하며 이 보고서는 회의자료로 사용된다.

고성연 기자 amazing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