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미래 채무상환능력 평가기준(FLC)을 반영한 새로운 기업신용평가 시스템을 개발,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 기업신용평가 시스템은 기업규모와 업종에 따라 15개 유형으로 분류해 기업부실예측모형과 기업신용평점 모형을 적용, 차주의 신용도및 부실화 가능성을 다단계로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업의 현금흐름과 매출액 증가율 등 미래채무상환능력 평가항목을 대폭 반영했다"며 "미래성장성이 높은 우량기업에 대해서는 여신지원금액을 대폭 확대하고 대출금리를 우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완 기자 psw@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