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헤드프로출신의 무명 짐 아헌(51)이 미국시니어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더 컨트리와이드 트러디션골프대회(총상금 1백60만달러) 1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아헌은 31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데저트마운틴GC(파 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7언더파 65타(32.33)를 기록,톰 카이트와 월트 모건을 1타차로 제치고 1위를 마크했다.

아헌은 지난 80년대 데모인GC 헤드프로로 일하다가 포드와 링컨머큐리 고객들을 위한 골프클리닉을 해왔다.

지난해 2월 50세가 되자 시니어투어에 합류,AT&T캐나다오픈에서 우승하며 성공적 데뷔를 한 선수다.

이 대회에서 네번이나 우승했고 이 코스를 설계한 잭 니클로스는 선두와 8타간격의 공동31위.

그는 이날 1오버파 73타를 쳤다.

이 대회 2회 우승경력의 길 모건,지난해 챔피언인 그라함 마시,올해 투어에 합류한 래니 왓킨스등과 동타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