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전기는 31일 세계 컴퓨터모니터 시장의 5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거대시장인 대만에 독자적인 판매망을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 그룹계열사이던 (주)대우 지사망을 통해 영업을 해왔으나 그룹해체에 따라 독자적인 행보를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리온전기는 국내에서 2명의 영업 전문가를 파견했으며 현지에서 상당수의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통해 CDT(컴퓨터모니터용 브라운관)영업 외에도 모니터,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관련 정보수집과 부품및 원자재 구매 전초기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오리온전기는 대만지역에 99년 1억4천만달러어치를 수출한데 이어 올해중엔 1백%가 넘는 2억9천만달러어치를 수출할 계획이다.

윤진식 기자 jsyoon@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