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는 30일 로그인코리아 등 모두 5개 업체가 제3시장 지정(상장)신청을 추가로 접수했다고 발표했다.

제3시장 상장신청 업체는 이로써 모두 21개로 늘어났으며 이중 9곳은 상장심사를 거쳐 이미 상장됐다.

증협은 서류 미비를 이유로 접수를 자진 철회한 타운뉴스를 제외하고 나머지 11개 업체에 대해선 조만간 상장을 완료할 방침이다.

증협 관계자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31일중 9개 업체를 모두 상장시켜 다음달 6일부터 거래를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경우 제3시장 지정업체는 18개로 늘어나게 된다.


<> 로그인코리아 =지난해 6월 설립된 업체로 인터넷서비스 전자상거래와 함께 통신망에 교육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설립후 3억7천만원어치의 매출을 올렸으나 초기투자비 부담으로 9천3백만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자본금은 10억원,액면가는 5천원.

지난해 7월 7억원 규모의 인터넷공모를 실시했다.

당시 공모가는 5천원이었다.


<> 엔에스시스템 =각종 자동화설비에 사용되는 정밀수치제어장치를 생산하는 업체다.

1998년 세워졌으며 지난해 매출 9억7천만원에 2억1천만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자본금은 12억2천9백만원(액면가 5백원)이다.

이달초 9억9천9백만원어치의 인터넷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가는 5천원이었다.


<> 인터넷일일사(114) =농산물직거래와 할인카드 등 오프라인 사업과 쇼핑몰 검색엔진 등 온라인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설립됐다.

자본금은 34억8천3백만원(액면가 1천원)이다.

지난해 매출은 8억2천만원이었지만 투자부담으로 16억5천만원의 손실을 나타냈다.

지난해 7월과 12월 두차례에 걸쳐 4억8천3백만원어치를 공모했다.

당시 공모가는 3천원이었다.

박기호 기자 khpark@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