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호분할다중접속(CDMA)방식 이동전화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 퀄컴의 영업담당 부사장에 한국인 기술담당 이사가 승진,임명됐다.

퀄컴은 30일 자사 CDMA 기술사업부 도진명 이사를 본사 영업담당 부사장(Vice President of Sales)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도 부사장은 지난 97년 퀄컴 본사에 입사한 후 3년간 한국과 대만지역의 영업을 맡아 퀄컴 CDMA 기술을 성공적으로 소개한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승진,발탁됐다.

도 부사장은 61년생으로 74년 미국으로 이민,보스턴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으며 터프트 대학에서 전자공학 석사학위 취득 후 인텔의 영업부장 등을 지냈다.

정종태 기자 jtchung@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