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자 케인즈는 주식투자를 미인선발 대회와 비교했다.

주식투자는 자기 생각에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주식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투자자들이 가장 좋다고 생각할 주식을 선택해야만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적이 좋다든지 PER가 낮다든지 또는 가격하락폭이 크다든지 하는 사실은 시장에서 인기를 끌 수 있는 매력적인 요소중 하나가 될 뿐 반드시 오르는 종목이 될 수는 없다.

그게 주식시장의 특성이다.

강세장에서도 주가가 오르지 않는 주식은 매수해서는 안되며 약세장에서도 주가가 내리지 않는 종목은 매도하면 안된다.

하지만 인기주는 항상 변화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미인의 기준이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것처럼 오를 주식을 선택한다는 것은 이제까지의 인기주가 아니라 앞으로 인기주가 될 주식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