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지 전문업체인 신무림제지(대표 이원수)가 한국 영화제작을 지원한다.

신무림제지는 "쉬리"의 감독 강제규 씨가 대표로 있는 강제규필름이 만드는 영화 "단적비연수,은행나무침대2" 제작을 돕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홍보용 포스터와 팜플렛 엽서 등 인쇄물에 필요한 고급 아트지 전량(싯가 1억원)을 대주기로 했다.

강제규필름과 서울 충무로 을지로의 인쇄인을 초청하는 시사회도 공동으로 열기로 했다.

제작을 지원키로 한 것은 영화주인공이 한지를 제작하는 장면의 고증을 맡은 게 계기가 됐다.

충무로가 인쇄와 영화산업의 공동 메카인 점도 작용했다.

(02)3485-1520 김낙훈 기자 nhk@ked.co.kr